엣 말에
길쌈 잘하는 첩이 어디 있을까? 했다..^^
아무려면 조강지처라...
무던한 고부간의 얕은 정에도
눈빛으로 교감을 주고받으니 매사가 수월하더라.
하물며
백년가약을 맺은 촌수 없는 부부간은 더 말을 해 무엇 하랴!
일심동체가 되면 눈빛보다 더 강열한 마음의 전음이 오가니
그것은 불가사의한 감정의 흐름이라.
애첩에게 하듯
화냥기에 외간 남자를 대하듯
입으로 몸으로 교태를 짓는 천박한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양가집 귀부인들이나 자녀들은 그러하지 않았으니..
한편의 옛 사실을 보노라니
열편의 상상이 머릿속에 펼쳐진다.
괜히 길쌈하는 옛 아낙들의 모형을 보며 신소리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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