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거가대교의 휴게소에서.

gamro 2011. 2. 22. 23:28

 

 

이제

할멈과 마음만 통하면

언제 어디든 여행을 떠날 여건이 된 서글픈 연세이다...ㅠㅠ

 

 

초겨울의 초입

삐거덕 고뿔 덕분에 한겨울을 움츠리고 지낸지라

봄이 오는 소리에 가고픈 몇몇 곳이 그리워

일순간의 마음으로 급출발을 하니..^^

 

 

 

새로 개통된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와 충무 그리고 귀가 길엔 자갈치시장을 코스로 잡아

번개같이 채비하여 고속도로를 달린다.

 

 

업글을 못해 내비에도 뜨지 않는 길을 찾아

대구에서 2시간 만에 겨우 거가대교휴게소에 도착을 한다.

 

 

휴게소의 전망대에 올라

확 트인 바다전경을 보노라니 속이 시원하다.

 

 

 

바닷속으로 향하는 터널의 입구가 바닷가에 뻥하니

많은 자동차들이 들고 나고 바닷속 지하로 바삐 내닫는다.

 

 

 

많은 사람들

휴일 다음날의 평일이라 그런지 모두가 노인네들이다..^^

나의 할멈도 역시....ㅎ~

 

 

 

큰돈 들여 훤하게 잘 지어 논 조형물 곳곳에서

멋진 할멈을 모델로 고전적 포즈를 취하게 하니

화창한 봄날의 날씨가 조명이 되어 잘도 받쳐준다..ㅎㅎ~

 

 

가마득 멀리

저게 조선소인가? 항만인가?

축복의 땅 거가대교의 지축을 밟으며 게제의 섬으로 달린다.

비싼 도로비에 치를 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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