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 온지도 벌써 한참이나...ㅋ~
돌산읍 향일암 입구의 뜨레모아 펜션이다.
해진 후 늦게 도착을 하였더니 밤의 풍경이 참 좋다.
지역에 어울리지 않는 멋진 펜션과 모텔을 함께 운영하는 사장님
분위기 좋은 카페의 카운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주인장님 曰.
차나 한잔 마시고 방으로 가시란다.
아니, 이런 시골에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가당하기나 하요?..ㅎㅎ~
홀에 조명까지 밝히니
텅 빈 테이블이 아까워 별난 못된 생각이 다 난다...^*^
새벽 일찍 코앞의 향일암을 다녀오니
아직도 이른 아침이다.
밤의 불빛보다 아침의 풍경이 더 좋다.
남해의 일출이 정면으로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곳이다.
나야 향일암에서 눈부시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맞았지만..
카페 앞 발코니
바비큐 식탁의자에 앉아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니
충무공 이순신장군처럼 시름에...^^
좋은 풍경에는 감초처럼 꼭 마눌이..
서로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하니..ㅎ~
뜨레모아 주인장..
자상하며 따뜻한 인정의 멋진 사나이품성으로
나그네를 즐겁게 해주셔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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