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한실골 (2)

gamro 2012. 4. 24. 23:27

 

 

며칠 어디 좀 다녀오느라 못 왔더니

그새 벚꽃이 다 떨어져 바닥이 뽀얗다.

하두 아까워 오늘 사진기를 들고 나왔더니..~

 

 

 

 

 

 

대원사 절 마당엔 예쁜 꽃나무들이 몇 그루 있다.

자목련과 벚꽃은 알겠고 빨간 예쁜 꽃은 뭔지 모르겠다.

이름이 뭐 중요하지는 않지만..

 

 

 

 

 

 

 

연록의 새순이 돋아나는 것을 보니 봄은 봄이다.

진달래꽃도 촌스럽게 피어있고 개나리까지..

 

 

 

 

 

 

꽃과 봄의 새순들을 보느라 오르막길이 밋밋하다.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다.

 

 

 

 

 

오르막을 오르며 아래 위의 풍경을 보노라면

동네 산책길로써는 경치가 정말 일품이다.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성품도 어찌 이를 닮지를 않을까!

 

 

 

 

할멈.

공휴일이라 억지로 꼬셔서 데리고 나왔더니

땀을 뻘뻘 흘리며 잘 걷네..^^

 

 

 

2005년 임도를 정리하기 전엔

만디에 오르기가 무척 힘이 들었었는데

이젠 식은 죽 먹기다..^^

할멈.. 맞제?..^^

 

 

 

 

 

만디가 보인다.

헉헉거리며 오르는 할멈

좀 허약하다 보약을 먹일까?..^^

 

 

 

 

평소 집에서 여기까지 55분이면 도착하는데

오늘은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세월아 네월아 놀면서 왔더니..ㅋㅋ

 

 

 

저기 내동으로 8분 정도 가면 전망대인데..

할멈을 또 살살 꼬셔본다.

조금만 더 가자하며.

 

 

 

드디어 전망대에 왔다.

그 전엔 이 곳을 우리끼리 해돋이 쉼터라 했는데..

 

 

 

멀리 팔공산이 몽땅 보인다.

동봉 서봉 등등 갓바위도 보인다.

 

 

 

 

 

산불감시 헬기가 산 너머에서 날아온다.

매일 이시간이면 부지런히 온 팔공산을 헤맨다.

헬기가 조금 커졌다. 큰 걸로 바꿨나?

 

 

 

 

 

저기 저 길로 10여분만 가면 열재삼거리가 나오는데..

할멈을 또 꼬셔볼까?

대꾸도 없는 할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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