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멈과 성산일출봉에.

 

 

뭔 일이요?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다 따라 나서고...^^

 

 

 

 

맨날 밑에서나 맴돌다 떠나곤 하던 할멈이

올해는 큰마음을 자셨구먼!!...ㅎ~

 

 

내려다보고 또 위로도보고

신기한 기암괴석의 일출봉에 새삼스럽다 그쟈!

 

 

 

늦은 아침이라

학생들하며 사람들이 참 많다.

 

 

 

작년이나 올해나 괴석의 모양은 변함이 없구려!

방구돌의 하루 이틀에 변화를 어찌 소인의 눈으로 느낄 수 있으랴!..ㅎ~

 

 

 

 

좋지?

이제야 올라온 것만도 다행이지?

서방님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오...ㅎㅎㅎ

 

 

 

 

일출봉 정상에 올라 분화구 앞에서니

세상을 다 정복한 기분이다 그쟈?..ㅋㅋ~

모라꼬? 내일 한라산에도 오른다고?..ㅎ~

 

 

 

별로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전망이 확 트여 기분이 상쾌하다.

우리가 배를 타고 도착한 성산항도 한눈에 다 들어온다.

 

 

 

 

늙은 할멈이지만

모델을 데리고 다니니 사진 찍기가 훨 좋다..^^

 

 

 

 

바다만 바라보면 마냥 돌장승이 되고 싶다.

마음이 평안하면 세상의 모든 것이 밝아지니..

 

 

 

많은 젊은 연인들이 평온을 즐긴다.

우리들처럼 너네들도 평생을 그렇게 살아보렴..^^

 

 

 

저 푸른 바닷가에 구름 같은 움막을 짓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그렇게 살아볼까?..ㅎㅎ

 

 

 

 

일출봉에서 해변으로 달리다 유채꽃을 만난다.

미녀모델을 데리고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아직도 쓸만한 할멈을 세워놓고

또 셔터를 눌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