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KTX 타고 떠나는 DMZ투어.

gamro 2012. 4. 30. 21:20

 

 

 

코레일관광 KTX 타고 떠나는 DMZ투어

오전 8시의 동대구역이다.

 

 

 

대구에 살면서도 동대구역사를 처음 담아본다.

중심지가 아니어서 그러나? 어찌 좀 초라해 보인다..^^

 

 

 

장 생긴 열차에

파란 동색의 아줌씨도 그럴 듯하다.

기차에 오르기 무섭게 벌써 서울역에 도착을 하니...~

 

 

 

서울역에서 안내인을 만나

관광버스에 옮겨 타고 곧바로 통일촌의 식당으로 달린다.

무공해지역의 농산물로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음식이라

뭔가 모르게 맛이 좀 다르다.

 

 

 

비무장지대의 출입은 자유롭지가 않다.

서양인관광객들도 많이 보인다.

 

 

 

 

이런 사진들은 그냥 막 공개해도 되는감?

괜시리.. 잡혀갈라.. 무서웠던 옛날 생각에...ㅎㅎ

 

 

 

착한 대한민국 국민이라

사진촬영 금지구역에서는 눈치껏..^^

절대로 나의 나라에 손해 끼치는 못된 짓은 안한다!

 

 

 

간단한 홍보영화를 보며

6·25전쟁의 참혹함에 북한 공산군을 생각하며 치를 떤다.

 

 

 

3땅굴소공원

정자에 않아계시는 연세 지긋한 역전의 용사들 가슴엔 훈장이 주렁주렁.

견학관광 오셨나?

 

 

 

많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국민으로써의 추한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지..

 

 

 

헉헉거리며

기막힌 지하 암반의 땅굴전부를 견학하고

민둥산 북한 땅까지 도라전망대에서 구경을 한 뒤 도라산역으로 향한다.

 

 

도라산역이 조그마한가 했더니 되게 크다.^^

대구역보다 훨 크다!

웬 일인고?

 

 

 

 

경의선철도 남북출입 사무소가 있어서인가?

공항도 항구도 아닌 철도에도 유일하게 출입국 사무소가 있으니..

 

 

 

겁도 없이 할멈이

잘 생긴 헌병과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으란다...~

 

 

 

도라산역을 뒤로하고

망배단과 망향의 노래비가 있는 임진각관광지에 도착을 한다.

 

 

 

 

나의 조국이란 시비가 서있다.

자유의 다리와 북쪽을 향하는 철길도 함께 한다.

 

 

 

애환을 담은 수많은 리본들이 분단의 아픔을 대변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지..

나쁜 인간들은 지금도 곳곳에서..

 

 

 

철마는 아직도 달리고 싶단다.

저기 보이는 철길을 따라 자유를 싣고 북으로..

드넓은 대륙으로..

 

 

 

자유의 다리를 건너 마음껏.

매표소에서 기차표를 받아 북한 땅을 밟고 멀리 유럽까지...~

 

 

 

 

그저 전망대에서 바라만 봐야하는 북쪽

강 건너의 사람들.. 점심 자셨소?

그런 인사가 제격이다.

 

 

 

마침 임진각 자유의 종각 앞에서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행사가 있는가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뭔가를 주고받고 군악대가 연주를 한다.

참 보기가 좋다. 불과 몇 발치 거리의 남쪽에서..

 

 

 

서울역에 도착을 한다.

역 앞 광장의 광경을 보며 좀 전의 북녘을 생각해본다.

여러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

다들 어떻게 안녕들 하신지?

 

 

 

백년 후.

옛 날 옛적에

우리는 이렇게 살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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