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포해수욕장을 출발하여
보성녹차밭으로 가는 도로변의 전망대에서 먼 곳 녹차밭을 본다.
렌즈를 당겨서 보니 산 중턱의 집에서 일본의 향내가 솔솔 난다..^^
보성 녹차밭이라 하면 으레 대한다원이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방풍림으로 식재한 삼나무숲길이 쫙 펼쳐진다.
길 따라 쭉~ 들어가니
녹차밭도 식후경이라!
‘삼나무숲길따라’ 식당부터 눈에 띈다.
자그마한 연못에 솟아오르는 분수 뒤로
온갖 것 다 파는 매점건물도 보인다.
나올 때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어 봤더니 그냥 그냥...^^
쬐끔 더 들어가니
말마따나 녹차카펫이 쫙- 펼쳐진다.
많이 보아오던 풍경이다.
언덕위의 녹차밭 풍경이 새삼스럽지가않다.
아직도 덜 익은 색깔인가?
연록으로 펼쳐진 거대한 카펫은 빠꼼한 곳이 없다.
누구의 작품이냐?
하늘에서 내린 자연의 작품이다!
제법 가파른 산
사방으로 펼쳐진 차밭 속을 걷는다.
오르고 또 오른다.
촬영을 즐기는 많은 찍사들 장비도 화려하다.
그냥 들이대고 찍어도 사진이 될까? 걱정했더니...ㅎㅎ
캬~ 좋다!
사진을 편집하며 보니 훨씬 더 좋다!
가파른 산을 오르기가 힘이 들어..
풍경을 즐기다 마눌을 놓쳤다...ㅠㅠ
어이~ 할멈!
반가운 마음에 이리 찍고 저리 찍고..ㅎ~
높이 산에 오를수록 풍경이 더 좋다.
욕심 같아서는 전문 찍사들처럼 사다리 발판이라도 있음 더 좋겠다.
오를수록
높이 날수록 먹잇감이 더 잘 보인다던데..^^
꾸역꾸역 자꾸 올라보자!
사진으로 보니 더 환상적이다!
조용히 숨을 쉬며 마음이 안정되면 만사가 태평스럽게 보이나니
감로의 말씀이다..^*^
좋은 풍경
맑고 향기로운 녹차밭의 향연에
할멈의 표정이 아름다운 천사를 닮아간다.
씰때없는 녹차밭의 춘몽!!..ㅋ~
안내판의 화살표
내려가는 삼나무숲길이라.
완전 속았다! 가파른 내리막길에.. 어메~
끙끙거리며 삭막한 길을 한참 내려가니
녹차의 초원이 다시 펼쳐진다.
에고~ 아까운 것!
휴~
내려온 걸음이 아깝다!
다른 멋진 연록의 내리막오솔길도 많았는데...ㅉㅉ
그래저래 대한다원 녹차밭을 한바퀴 휙 둘러보고
아쉬운 발길을 다음 여행지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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