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를 여행하면서
맛집 4군데를 다니며 체중을 엄청 늘렸다..^^
장흥을 출발하여 보성으로 향하다 장흥군 수문리해변에 도착한다.
여기저기 키조개간판이 널려있으니
맛집도 당연 있으리라!
바다하우스..
키조개무침회와 바지락무침회가 전문이며 일품이다.
여수의 삼학집 서대무침회와 비슷한 양념에 너무 맛이 좋아
같이 먹던 옆지기 어디멀리 영영 가셔도 모를 지경이다..^^
인상 좋은 바깥주인장 역시 친절하니
20여년전 제주의 어느 시골마을에 친절한 일본인 식당주인의 모습이 언뜻 떠오른다.
맛있게 잘 먹고 인사를 나누며 상쾌한 기분으로 또 길을 나선다.
나로우주과학관을 나와서 소록도를 향해 달린다.
한 30여km를 왔을까? 그냥 지나칠 뻔하였다.
소문에 듣던 중화요리집 ‘일성식당’
한적한 시골의 민가라 장사를 하는지 마는지 삼삼?
내 60평생 살다 이러쿰 맛있는 해물짬뽕은 처음 먹어봤다.
짬뽕대접에 맛조개, 낙지, 꽃게 등 각종 조개류가 넘쳐나니 살을 다 빼먹고
면과 국물에 혹하여 남김없이 다 마시다 배 터져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
벌교의 꼬막정식은 워낙 유명하여...
옹기종기 부근에 모여 있는 여러 식당들 몇 곳을 다녀봤지만
마침 가는 날의 때가 좀 한가한시간이라서..??
태백산맥꼬막맛집의 밥상이 더 푸짐하였으며 주인장도 친절하였고...ㅋ~
사진도 없다!!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차 많은 집을 찾아 들어갔더니 웬걸!
짱뚱어탕이야말로 바로 이집이로구나!..ㅎ~
순천만 주차장 길 건너편 안쪽의 어느 곳이다.
영수증을 보니 ‘대대선창집’(061-741-3157 서구원)이라!
동네가 전남 순천 대대 572-11이라고 적힌걸 보니 그래서 상호도 ‘대대선창집’인가?
밑반찬도 푸짐하다. 잘 먹고 나오면서 카드로 계산을 하였더니 로또복권을 한 장 준다..ㅋ~
내 당첨되면 기똥찬 승용차 한 대 선물하러 꼭 달려가리다!
주말을 기다리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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