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인승 대형 리무진 관광버스로
대구에서 4시간을 달려 목포IC를 통과하여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한다.
조그마한 선착장에만 다녀보다가
큼직하니 멋진 건물의 터미널에 오르니 그것도 참 별미다..^^
요즘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배들은 모두가 날씬하고 잘생긴 것 같다.
과거엔 커다란 방의 퀴퀴한 객실에서 눕고 앉아 옆에선 토하고...ㅋ~
홍도를 향한 뱃길은 거창한 목포대교 아래를 지난다.
뉴-골드스타 여객선을 타고 객실내의 창가에 앉아
파랑색으로 선팅이 된 창밖의 풍경들을 칙칙한 창을 통해 어렵사리 담아본다.
섬과 섬 사이를 빠져나간다.
수없이 많은 섬들..
이름도 생소한 섬들을 지날 땐 괜히 반갑기도 하다.
창밖엔 바닷물방울이 유리창에 튀어 앵글의 시야가 더욱 흐려진다.
지나가는 화물선이나 어선들과 비교를 하니 제법 빠른 속도감이 느껴진다.
섬마다 특색 있게 조형물을 만들어 꼭 육지의 기차역을 지나듯 하다.
섬과 섬 사이를 지나며 울렁울렁
배는 망망대해를 달리나 싶더니 멀리 자욱한 안개 속에서 섬들이 드문드문 나타난다.
먼 곳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작은 섬들이 나타난다.
목포에서 홍도까지 직행으로 2시간 30분이 조금 더 걸렸나?
배삯은 33,900원..
새벽부터 긴 시간의 여정
드디어 부두에 도착을 하여 배에서 내리니
와~ 여기가 그리도 마음에 그리던 홍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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