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흑산도.

gamro 2012. 6. 24. 00:15

 

 

흑산도..

홍도에서 배편으로 30여분 걸렸나?

 

 

 

 

홍도만큼이나 부둣가가 호화롭지는 않아도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처럼 뭔가가 느껴진다.

 

 

 

 

흑산도의 홍어가 유명하다더니

섬에 내리며 첫눈에 홍어간판이 이색적이다.

 

 

 

흑산도홍어의 명성이 그냥 나온 게 아니더구먼.

홍어 한 마리 한 마리를 바코드인식표로 관리를 한다하니..~

물론 홍어를 곁들인 점심을 잘 먹고 섬 일주 관광버스를 탄다.

 

 

 

즐겨 부르는 흑산도아가씨..

시덥잖게 노래비를 들리며 마눌이 콧노래로 흥얼거린다..~

 

 

 

섬 주변의 섬들이 참 아름답다.

모델이 좋아서 더 그런가?...ㅎㅎ~

 

 

 

입담 좋은 7호차관광버스기사의 해박한 홍도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으며

산 높은 곳에 자리한 상라정에 들린다.

 

 

 

 

상라정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의 풍경은

둘이 보다가 한명이 화장실에 가도 모를 기가 막히는 풍경이다..^^

 

 

멀리 안개 속에서 까마득 홍도가 보인다.

홍도가 멋지냐? 할멈이 멋지냐!...ㅎㅎㅎ~

 

 

 

 

돌고 돌아 구멍 뚫린 이상한 돌섬 앞에 차를 세워 설명을 한다.

지도섬이라고라..??

버스 창문을 통해 얼른 사진을 찍느라 무슨 말쌈을 하였는지...ㅉㅉ

 

 

굽이굽이 길을 닦느라 어쩌구저쩌구.. ~

천사의 동상이 서있다.

 

 

 

내려다보는 먼 곳의 섬이 홍도인가?

눈앞에 홍도만 아른 아른...

 

 

칠형제바위의 전경이며

아름다운 미항으로 뽑힌 어쩌구저쩌구... ~

 

 

 

차를 타고 가다 산 위의 바위를 보며 촬영을 하였다.

꼭 링컨의 두상 같아서...^^

내가 최초로 발견하고 촬영을 하였을까?

 

 

 

최익현 유적지를 설명한다.

귀담아 설명은 안 듣고 버스 안에서 얼른 사진을 찍는다.

 

 

 

이 방구섬이 또 희한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을 한다.

나는야 부지런히 차 속에서 사진을 찍는다.

손발이 척척.. ~

 

 

기가 막히는 흑산도의 풍경을

기가 막히는 말솜씨로 유창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7호차기사님 덕에

구경 잘하고 위험한 길을 돌아 원점으로 무사히 도착을 한다.

 

 

자산문화관..

배시간이 남아서 자산문화관으로 들어간다.

 

 

 

 

다산 정약용의 형 자산 정약전

자산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백과사전이라..

서당에서 아이들도 당연히 가르치고.

 

 

 

 

 

 

 

많은 문헌들과 자료들이 진열되어있다.

눈이 어두워 일일이 보며 토를 달지 못하는 무식함에

대충 보며 발길을 돌린다..~

 

 

 

신안군 흑산면..

사람들이 사는 섬이라..^^

소박하면서도 투박스런 사람들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인다.

차를 가지고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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