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gamro 2012. 7. 8. 22:52

 

 

비 오는 날

상주은모래비치의 풍경이다.

~ 기막히게 참 좋은 곳이다!

 

 

 

해수욕장을 벌써 개장을 하였나보다.

바다한복판하늘엔 애드벌룬이 둥둥 떠 있고

휴양객들을 지켜주는 해변의 경찰들도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춘 듯.

 

 

 

은모래가 펼쳐진 엄청 넓은 해변은 아직도 조용하기만하다.

우산을 펼쳐들고 모래밭을 걸으며 아이고 아까워라 텅 빈 바다야!

젊음이 넘치는 대도시와 너무 먼 곳이라 그런가?

 

 

해변에 이 좋은 송림까지 갖춘 곳이 어찌 흔하랴!

햇볕이 두려운 나이인지라 바다수영은 먼 나라의 얘기지만..ㅎㅎ~

 

 

 

해변의 길목에 노래비가 서있다.

밤배...??

악보에 적힌 것으론 아둔한 머리를 못 깨운다..~

 

 

 

우산을 들고

세찬 비바람을 맞으며 젊은 낭만에 빠져본다.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비 오는 날의 기다림.

쇠주 한잔의 횟감이 들어오나 하고...~

 

 

 

자그마한 돌산 두 개 중 하나에 오른다.

비 오는 바닷가 풍경이 참 좋다.

우산이 날아갈까 쬐끔 힘은 들지만..^^

 

 

 

 

제트스키까지 갖춘 해수욕장을 거닐며

세찬 비바람에 바짓가랑이가 흠뻑 다 젖었다.

물론 신발도 질퍼덕질퍼덕..~

 

엄청 많은 통발을 손질하고 있는 어부처럼

문어 잡는 즐거운 상상에나 빠지면 모두가 장맛비에도 행복하려나?

 

 

'아름다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바래길2코스 다랭이마을에서 월포두곡해수욕장까지.  (0) 2012.07.16
해오름예술촌.  (0) 2012.07.09
호명호수공원.  (0) 2012.06.28
흑산도.  (0) 2012.06.24
홍도 유람선관광(4)  (0) 201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