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예술촌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7월의 우중이라 앞의 바다가 흐릿하다.
건물의 전면이 쌈빡하다.
촉촉한 빗물의 기운으로 옥외의 잡다한 조형물들도 윤기를 더한다.
장대비처럼 내리는 장맛비에도
옛 교정의 정원수들은 앳된 연록의 아름다움으로 모두를 반겨준다.
진열인지..^^ 전시된 물건인지..??
사이즈 잘 맞춰 요강이나 한 점씩 사가시란다..ㅎ~
관람료 2천원씩을 내고 실내로 들어선다.
비 오는 날씨라 그런가?
매표창구부터 분위기가 좀 무겁다.
현대적 예술촌 같은 쌈빡함을 구하고자 했지만
마당에서부터 좀 그러하더니..
조금 퀴퀴한 분위기에 귀신 나부랭이 같은 물건들이 안팎으로 너절하다.
수집의 차원이아니라 어디서 끌어 모았는지 참 대단하다.
그래도 돈을 주고 구경은 할만하였다..^^
매장에서
조그마한 기념품을 구입하여 나오는 할멈에게 조용히 이른다.
탈 탈 잘 털고 나오시구려 혹시 잡귀가 따라올라....ㅎㅎㅎ~
빌난 소리라고?
사진의 내 모습을 보시라!..ㅋ~
그래도 창작이라 함께하는 사람들도 많고
한 몸이 되어 떨어질수 없는 그런 사람도 곁에 있으니
세상은 요지경 속이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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