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소돌 아들바위공원.

gamro 2013. 11. 20. 16:36

 

 

양양방향에서 해변길을 따라 주문진으로 드라이브 중

소돌마을의 아들바위공원이 나타난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랴!

 

 

 

해변의 아들바위가 좀 유별나다.

작은 해변의 공원입구에는 주차장도 큼직하니

횟집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물가의 조형물은 기도하는 새아씨인가?

바닷물 안에는 애기가 엉덩이를 쳐들고

고추가 붙었는지 아닌지..ㅎㅎ

 

 

 

표지석에 이 아들바위는......

요즘도 아들 낳으려 백일기도하는 젊은이들이 있남?

딸이면 몰라도...ㅎㅎ~

 

 

 

 

우리들의 옛 생각이 난다.

그 때 알았으면 할멈이 틀림없이 이 곳에 왔을 건데..~

 

 

 

 

 

 

 

맑은 바닷물의 갯바위해변이 참 조용하다.

가지런한 바위에 작은 파도가 부딪치며 하얀 거품을 일으킨다.

지금은 평화로운 바닷가다.

 

 

 

 

 

 

 

우리처럼 젊은 남녀들도 이런 곳을 좋아하지만

지긋한 노인네들도 이곳에서 마시는 쇠주 맛이 별다른 모양이다.

 

 

 

 

 

해변엔 묘한 바위들이 많다.

전설이야 어떠하든

이 모든 기암들이 쥬라기 때 생성된 신의 작품이라 한다.

 

 

 

 

 

 

얌전하고 정숙한 파도가 조용히 밀려와

긴 바위를 넘으며 하얀 물거품을 일으킨다.

따스한 바위에 앉아 계속되는 물보라를 보며

아주 먼 옛 기억을 되새겨본다 청춘남녀가 되어..

 

 

 

 

지금도 아들이 필요하면

이곳을 찾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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