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단지 사비궁으로 향하는 정양문正陽門이다.
여기서 입장료를 내었던가?
정양문을 들어서니
사비궁의 천정문天政門이 큼직하니 나를 맞는다.
우측으로
커다란 능사의 5층목탑이 기품을 드러낸다.
중궁전 출입문 천정문을 들면
전면에 더 크고 품격 높은 천정전天正殿이 세워져있다.
이 곳은
옛적 대외적 주요행사를 진행하는 그런 곳인가보다.
좌우 행각의 건물도 대단하다.
천정전에는 어좌가 있다.
어좌가 무엇이냐? 용좌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좀 더 상세히 알고 기억하기위하여 사진으로...
어전에서 보는 천정문이 역광이라 희미하다.
천정전의 어좌에 앉은 옛 의자왕을 상상해본다.
문사전文思殿이라.
왕이 평소 문관들과 집무를 보는 공간이며
문文은 동쪽을 의미한다나?
옛 정취를 느끼며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둘러본다.
흔하게 볼 수 없는 우람한 용마루의 치미가 눈에 들어온다.
사비궁을 훑으며 건물 뒤편 큼직한 전각을 눈여겨본다.
용마루의 취두뿐만 아니라
불탑 꼭대기의 아름다운 상륜도 경내 어디서든 뚜렷하게 보인다.
저편에 큼직한 목탑으로 향한다.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는 사모지붕의 5층목탑이다.
지금은 탑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아름답고 우람한 능사의 5층목탑이다.
이곳에서 10여km 떨어진 능산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적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설명을 한다.
능사의 대웅전
백제 최고의 성군으로 꼽히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된 사찰이란다.
대웅전에는
백제의 불상 목각삼존불이 모셔져있다.
좀... 그렇다...ㅎ~
기둥에 새겨진 용머리의 그림도
참 재미있다.
능사의 멋진 5층목탑
백제의 문화유적, 본 것 중에 이게 최고인가?
떠나며 다시 보고 또 본다.
죠기 자그마한 연못가의 정자가 탐스럽다.
문화단지의 풍경 참 좋다.
저물어가는 대백제의 사비궁이 아니다.
뒤돌아 나오며보는 흐린 날의 역광풍경이다.
주차장으로 나오는 길가
묘한 조각은 무엇을 말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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