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봄향과 함께 찾아온‘울울창창 숲의 소리’
한국전통민요협회 대구지부의 열다섯 번째 정기공연 티켓을
올해도 어김없이 고맙게 받았다.
제1장 울울창창 정 메아리.
막이 오르며 ‘유산가’를 시작으로 떼창 소리꾼들의 화려함에 눈이 부신다.
많은 분들 중 어느 분이 이은자 명창이고 신화식 여사님이신고?
세상에 어떤 꽃이 저렇게 아름다울까!
곧바로 이어져 부채춤이 시작된다.
꽃처럼 나비처럼 부드럽게 너울거리던 깃털이
우리가락의 멋과 흥에 어울려 다채로운 춤사위로 온갖 아름다움을 펼친다.
우와~
천사들인가?
아니다!
다 할머니 비스무리 한 할미천사들이다..^^
자랑스런 우리나라의 춤.
너무나 아름답고 화려함의 정경이라
한 장면도 놓치기 싫어 많은 사진을 올렸다.
창을 하는 분이 누구시더라?
멀리 관중석 맨 뒤편에서 사진기 뷰파인더에 집중하여
황홀한 장면장면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으니..ㅉㅉ
대단한 분이 무대 우측에서 등장을 한다.
해마다 잊지 않고 초대장을 보내주시는 신화식 여사님.
올해 칠순이시라고..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하여 추었다는 한국전통무용 태평무太平舞.
까다로운 장단의 변화에도 디딤새의 기교와 현란함에 칠순의 연세를 잊은 듯
온몸으로 표현하는 노련함에 관중석에서는 아낌없는 환호와 감탄이 넘친다.
큰 나무들이 아주 빽빽하고 푸르게 우거져있다는 의미의‘울울창창’
화려하고 웅장한 1장의 모든 장면에 감동하였다.
'아름다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울창창 숲의 소리<동영상 모음> (0) | 2014.04.17 |
---|---|
울울창창 숲의 소리<제2~3장> (0) | 2014.04.16 |
시골의 봄 풍경. (0) | 2014.04.13 |
할미꽃. (0) | 2014.04.09 |
팔공산의 봄(3 순환도로의 벚꽃) (0) | 201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