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참변에 애통해하면서도
오래전에 계획한 일정이라...
오렌지호로 제주를 가기위해
멀리 대구에서 장흥 노력항에 도착을 한다.
일찌감치 도착한 항구에서
조용한 바다를 바라본다.
제주에서 출항한 오렌지호의 입항을 기다리며..
드디어 먼 바다에서 들어오는 오렌지호.
두 번째의 만남이라 반갑기 그지없다.
저번과 이번의 경험으로
하늘을 나는 것보다 훨 편하고 좋아
아마 앞으로도 계속 선호할듯하다..^^
늘 빈자리가 부족하여 두어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사진을 찍으려 남들보다 먼저 배에 올라 선내를 둘러보니
세월호의 참사 직후라 전과 달리 우등실엔 빈자리가 제법 많다.
대구에서 노력항까지 4시간 30분.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항까지 2시간 20분.
4/20일 출항 때엔 제법 파고가 높다는 선장의 주의 안내방송에도
아무런 요동 없이 가뿐하게 도착하는 신나는 여행이다.
나의 차를 이용한 긴 일정의 제주여행 후
남도의 여행까지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일정의 계획에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 설레인다.
나에게 4월은 뜻 깊은 달이다.
40여 년 전 신혼 때를 생각하며 4월이면 늘 찾는 제주.
느긋한 제주의 유람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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