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간의 가을날.
올해도 여느 때처럼 미시령 옛길을 올랐더니
고맙게도 휴게소의 주차장을 열어놓았다.
붕괴 위험의 건물주변에야 오래도 갈 일이 없다.
멀리 동해의 바다와 속초의 풍경을 보며 잠시 쉬어갈 뿐이다.
옛길을 드라이브하며
장엄한 울산바위를 보노라면 늘 신비스럽기만 하다.
멀리 뾰족이 솟아오른 바위산이 장군봉인가?
가파른 절벽계단의 금강굴이 눈에 삼삼...
울산바위를 보노라니
이번 여행에도 신흥사를 지나 흔들바위코스를..
욕심에 또 울산바위정상까지 가겠지..ㅎ~
구불구불 가파른 미시령 옛길을 넘어
며칠 묵을 반가운 대명 델피노에 도착을 한다.
여장을 풀고 창밖을 바라보며
너무 일찍 떠나버린 가을을 아쉬워한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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