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격포항의 채석강.

gamro 2015. 3. 23. 23:24

 

 

격포항의 우측 닭이봉

정상의 전망대정자가 까마득하다.

 

 

 

닭이봉의 해안

거기에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퇴적의 절벽이 채석강이다.

 

 

 

 

차곡차곡 한 층씩 정성스럽게 쌓아올리다가

가끔씩 짓눌러놓은 형상도 곳곳에 보이니

요런 것을 일컬어 습곡이라 한다나?

 

 

 

 

채석강의 절벽 아랫부분과 바닥은 시커먼 바위로 이루어져있고

해안선 가까이에 파도와 조류 등등의 침식으로 생긴 해식동굴이 여럿 있다.

 

 

 

 

해식절벽의 바닷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평평한 바위바닥

썰물 때가되니 신기한 해저의 풍경이 펼쳐진다.

 

 

 

멀리서보니 좀 불안하다.

죄 많은 모진사람 곁에 있다가 돌벼락 맞을까?..~

 

 

 

격포항 좌측 해안의 아름다운 산책길 데크로드.

이곳 역시 퇴적암의 단층이 겹겹 쌓여 비경을 연출한다.

 

 

 

 

 

좋은 시절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참 좋다.

대한민국의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옛날에

이태백이 만취하여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익사했다는 채석강

이곳 역시 만취하면 이태백이 꼴이 되는 변산의 채석강이다..~

 

 

 

 

데크로드를 따라 펼쳐지는 비경

수천만 년의 걸작을 감상하며 낭만에 젖어 환상에 빠져든다.

 

 

 

 

 

격포항요트마리나의 작은 풍경이 아름답다.

거센 파도만 없다면 잔잔한 바다가 얼마나 고운가!

세상만사 다 그러하니..

 

 

 

탄탄대로의 평화로운 방파제에도

가끔씩은 폭풍해일이 몰아친다.

하지만 굳건함에 탐욕이 없었으니 언제나 평온뿐이다.

 

 

 

가두리양식장인가?

자그마한 게 참 소박하다.

격포항을 지키는 빨강 하얀 등대가 모든 것을 지켜주니.

 

 

 

 

서해의 격포항이니

흐린 날씨에도 일몰의 첫 풍경이 아름답다.

모처럼의 주어진 일정에 이 정도의 복이면 족하지.

 

 

 

밤이나 낮이나 다 좋다.

젊어서도 좋았고 노년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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