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천문산天門山의 케이블카.

gamro 2015. 12. 22. 22:23

 

천문산天門山 케이블카는 천상으로 오른다.

지독한 안개 속을 뚫고 신선들의 세상으로 향한다.

 

 

 

너무 일찍 도착을 하였나?

호텔에서 10여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내 한가운데의 케이블카 탑승장.

일찍 오니 좋다 너무 조용하여..

 

 

 

건물에 들어서니 우리들의 일행뿐이다.

벽에 걸린 천문산의 안내도를 보며

탁한 분위기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바깥으로 잠시..

 

 

 

표지석에 천문선산天門仙山이라.

한편엔 천문산삭도天門山索道의 안내석이 있다.

해발 1518.6m에 케이블카 전체길이 7,455m의 설명인가?

더 이상의 내용은 몰따.

 

 

 

도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차량이 달리는 도로와 건물, 기찻길 위를 지나가니 참 희한하다.

중국국민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희생정신이 대단하다..~

 

 

 

아래쪽은 농장인가?

도심의 외곽지마을과 작은 저수지위를 지나며

우리나라와 많이 다른 풍토가 느껴진다.

 

 

 

케이블카로 오르는 천문산의 풍경이 기막히게 좋다더만

지독한 안개 덕에 구름 속을 날으는 신선이 되어도 봤다.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구름 속으로 35분을 날아 천국으로 관광을 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죽이나 지루하였으면 졸며 갔을까?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였다.

 

 

 

가도 가도 끝이 없다.

천국이 멀기는 참 멀다.

생전 첨 보는 케이블카 중간 정류장을 지나

드디어 총연장 7,455m의 종착지다.

 

 

동승을 한 일행이 시무룩하니 별로 달갑잖아

온통 팔방이 다 답답한 분위기의 짧은 탑승시간이었다.

 

 

이제 천문산의 귀곡잔도로 향한다.

삼빡한 새 기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