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볼거리가 있을까하고
내비에 인천차이나타운공영주차장을 찍어서 주차장 가까이 오니
인천역 바로 건너편에 중화가中華街란 패루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인천역 앞
차이나타운의 제1패루 중화가中華街 안쪽에서 바깥쪽을 바라보니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중국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될 그때의 그 모습처럼
디기 후진 인천역 앞의 풍경이다..ㅎㅎ~
차이나타운을 들어서니 도자기며 옷가게 등
중국의 내음이 확 풍긴다.
첫눈에 중국보다 더 중국 같은
인천의 차이나타운을 보니 괜히 미소가 지어진다.
아주 어릴 적 추석날
이웃의 중국인이 줘서 먹어본 아주 특별난 맛의 월병.
그 맛을 못잊어 말도 통하지 않은 중국본토를 비롯하여
국내 곳곳에서 찾았던 그 때 그 특별난 맛의 월병을 여기서 찾았다.
“60년 역사의 옛날 8보 월병 1개 2,000원”..^^
그때 보단 맛이 많이 못하였지만 그때 그 맛이 조금 났다.
멀리서 모처럼 마음먹고 왔으니
차이나타운 곳곳을 다 누벼봐야지 하며 작정을 하고 걷는다.
햐~ 여기가 삼국지벽화거리구나!
삼국지 전편이 벽화로 그려져 있는듯하다..^^
삼국지 photo zone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치랴!
유비와 관우 사이에 장비가 서 있다.
장씨 뿐 아니라 한씨도 서 있다.
아무래도 장비의 장씨가 더 어울리는듯하다..ㅎ~
삼국지벽화거리 끝에 제3패루 선린문善鄰門이 있다
본토의 패루보다 더 화려한 문이다.
제3패루 선린문善鄰門 바깥으로 나와 사진을 찍으려니
남녀학생 여럿이 계단에 줄지어 앉아있다.
아랫도리를 훤히 내놓은 여학생에게 허벅지 좀 가리라고 아무리 말해도
보든지 말든지, 사진을 찍던지 말든지 안하무인이다.
내가 져야지..ㅋ~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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