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장군 동상이 있는 인천의 자유공원.
인천 차이나타운 뒤 나지막한 언덕 응봉산의 자유공원을 오른다.
맥아더장군의 동상을 보러.
“노병은 죽지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란 멋진 명언.
나는 6.25동란 직전에 세상의 빛을 봤으니
맥아더장군에 대한 호감이 더 남다른 모양이다.
더글러스 맥아더.
진주만을 기습한 일본을 공격하여
1945년 8월 일본을 항복시키고
일본점령군 최고사령관이 되었고
6.25동란 때는 UN군 최고사령관으로 참전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하여 성공하였다.
그의 할아버지는
미국 남북전쟁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운 후 판사가 되고
육군소장이었던 아버지와 구축함함장이었던 형.
그리고 국제연합군(UN군) 최고사령관 맥아더.
보고 또 봐도 대단한 가문의 장군이다.
1950년 9월 15일
바닷물이 차올라 만조가 되는 날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인민군을 압록강 국경까지 몰아내고
만주폭격과 중국연안봉쇄, 대만 국부군國府軍의 사용 등을 주장하다가
1951년 4월 11일 사령관의 지위에서 해임되었으니 참 안타깝다.
요즘의 북쪽 인간들과 그들을 감싸주는 중국을 보노라면.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이 맥아더 장군 동상의 철거 논란까지 있었으니
막가파 좌익들의 꼴에 기가 찰 노릇이었다.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인천학도의용대호국기념탑.
한국동란에 아군의 후퇴로 낙동강까지 밀릴 때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남녀대원 3,000여명이 집결
육군과 해병대로 자원입대하여 출정한 호국정신을 기린 탑이란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도 봤다.
그 외에도 연오정然吾亭, 석정루石汀樓 등등
그런 곳엔 큰 관심도 없었다.
할멈이 mbc의 오만과 편견이란 드라마의 출연진들과 함께 섯다.
이 풍진 세상 다 누구의 덕인고?..^^
어릴 적 미국의 구호품으로 얻어먹던 강냉이죽과
가루우유가 문득 떠오른다,
석정루石汀樓에 올라 바다를 보니 엄청 큰 배가 보인다.
저기가 연안부두 인천항인가?
참 좋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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