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오르내렸던 주전골.
올 가을이라고 별수 있으랴!
또 이곳을 즐긴다.
아직도 모르는 게 있었다.
이 연세에도...^^
황금빛 가을의 붉은 산야는
모두의 눈에 아름다움을 주는가했더니
그게 아니더라..ㅋ~
황홀한 자연의 빛에
기암괴석을 보며 탄성을 지르는 이가 있나하면
맨날 하듯.
땅바닥에 떨어진 동전이나 주울 듯
어정어정 땅을 보며 곧장 걷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ㅎ~
아름다운 주전골에 오면 생각이 난다.
개울에 앉아 김밥 도시락 먹으며
온 종일 자연에 흠뻑 빠져 즐기던 때를.
만경대 등산길을 개방하였다지만
늘 즐겨 다니던 정다운 길을 잊지 못하여
오늘도 작년에 걸었던 길을 또 걷는다.
올 가을은 사정이 그러하여
잠시 왔다 아쉽게 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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