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제일 높은 산 몽마르트르언덕.
에펠탑에서 보던 파리시내의 전경을 생각하며
몽마르트르언덕을 오른다.
가볍게 비탈진 언덕을 오르니
우중충한 작은 광장이 나온다.
광장엔 자그마한 회전목마의 놀이기구도 있다.
위를 올려다보니 사크레쾨르 성당이 보이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유흥상가 주변에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해발 130m의 고도?에 세워진
사크레 쾨르 성당이다.
사진으로 늘 보던 이 전경
성당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영상이
나에게는 늘 몽마르트르언덕이라 기억되어있었다.
1871년 프랑스가 보불전쟁에서 패전한 후
4천만 프랑의 헌금을 신도들이 모금하여
40여 년에 걸쳐 완성되었다는 성당을 오르다가
비둘기를 델꼬 돈벌이를 하는 아줌마를 본다.
언덕 위에 세워진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은
순례지를 찾는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군집을 이룬다.
어떻게 보니 모두가 예술인들처럼의 멋진 느낌이다.
저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분이 예수인가?
내가 예배당엘 가지 않으니 전혀 지식이 없다.
아름다운 성당의 건축물에
모든 조형물이 신성하고 성스러워
숙연한 마음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성당 바로 앞 전망대에서 보니 파리 시내가 훤하다.
아래 작은 광장에서는
빨간 모자에 피에로 분장을 한 중년예술인이
코믹한 1인 공연을 하며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 옆에 우리를 인솔하였던 잘생긴 총각이 다리를 꼬고 서있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인다.
선진국답잖게 소매치기도 많단다.
길바닥에 물건을 펼쳐놓고 파는 행상도 있다.
상스런 현지인들을 보니 좀 거북스러웠지만
참 재미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가보고 싶어 하는 이 곳인가!
고맙게도 우리는 복이 많은가보다...^^
몽마르트르언덕.
그 곳의 사크레쾨르 대성당.
언덕에서 내려오니 곧바로 상가가 즐비하다.
상가에서의 쇼핑도 몽마르트르언덕과
사크레 쾨르 대성당을 보는 것 못잖게 참 즐겁다..^^
주변 인근에는 유서 깊은 저택과
고흐, 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던 곳
그리고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 등 환락가도 있다하는데
어딘지 나는 못 봤다.
프랑스의 국경도시 벨포트로 가기위해
파리의 동역으로 왔다.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막간에
나는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
달리는 기차 차창으로 보는 프랑스의 평원
들판이 엄청 넓다.
이제 3시간 20여분 후 벨포트 역에 도착하면
버스를 바꿔 타고 알프스산맥을 넘어
장장 4시간을 더 달려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간다.
'아름다운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유럽 6국<15,스위스 융프라우요흐역으로(2)> (0) | 2016.11.28 |
---|---|
서유럽 6국<14,스위스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로 출발(1)> (0) | 2016.11.25 |
국화축제<대구수목원2016> (0) | 2016.11.20 |
서유럽 6국<12,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0) | 2016.11.17 |
팔공산순환도로의 가을<2016> (0) | 2016.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