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아침 요기.

gamro 2017. 2. 10. 15:40

 

옛 애인이 이제는 할망.

할망을 챙기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하는 것이란 생각에

아침 요기를 손수 만든 지 10년이 훨 넘었다.

 

 

원래는 약콩에서 시작 했지만 블루베리도 중요했다.

이제는 손수 만든 요구르트에 햄프씨드, 쌀눈, 카카오닙스,

아로니아, 계피, 들깨, 호두, 해바라기씨앗을 넣고

 

 

파프리카, 적채, 부추, 바나나, 마씨, 표고버섯, 블루베리,

브로콜리, 약콩낫또, 토마토, 사과를 넣는다.

 

 

 

토마토에는 미리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분쇄한 생강과 비트 한 조각을 첨가한다.

근데 연뿌리가 떨어졌다..ㅠㅠ

 

 

내가 만든 포도식초와 매실액과 꿀을 더 첨가한다.

꿀은 단맛을 위한 것이 아니고

많은 미네랄 등등 영양이 풍부하기에 쬐끔 넣는다.

 

 

 

요놈들을 믹서로 잘 갈아서

3개에 나누어 두 개는 할망과 함께 먹고

작은 것 1개는 나의 저녁식사로 냉장고에 둔다.

 

 

 

요 혼합믹스를 먹을 때는 언제나 꼭

아몬드와 땅콩 등 누룽지를 함께 먹는다.

왜냐? 입에 침이 많이 나와야

소화에 장애가 없을 꺼라는 나의 지론 때문이다.

그리고 요즘은 삶은 계란 1알은 생략한다.

값이 너무 비싸서..^^

 

 

이 많은 것을 할망에게 다 먹이고 나면

원두를 분쇄하여 진한 커피향과 크레마에

폴리페놀 가득한 커피 한잔으로

아침 요기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