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렌체.
1463년에 브루넬레스키가 만들었다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돔.
죠기까지 올려가려나?
조막마한 사진기의 렌즈를 당겨보니
돔 위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쿠폴라에 올라가려면 미리 예약을 하고
91m 높이의 계단을 걸어서 올라야 된다니..ㅎ~
170여년에 걸친 완공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단다.
성당 중앙의 문은 청동문이다.
청동문은 굳게 닫혀있고 좌우의 문이 열려있다.
이탈리아에 와서
밀라노대성당을 비롯하여 바티칸 등
워낙에 큰 성당 내부를 너무 많이 보아서
이제 감동도 메말랐다..ㅠㅠ
벽면에는 조각 같은 기마상그림 2개가 있다.
시에나와의 전쟁에서 피렌체를 구한 용병 대장
카스타뇨의 나콜로 다 트렌티노와
우첼로의 존 호크우드 기마상이란다.
이 나라의 성당에는 어디에나 거창한 돔이 있다.
여기에도 지름이 46m나 되는 엄청스런 큐폴라가 있다.
최후의 심판 모습을 그린 피렌체 두오모의 쿠폴라 안쪽
천장에 그려진 그림은 세상에서 가장 크다한다.
쿠폴라 안쪽을 장식하는 프레스코 천장화의 모습
최후의 심판이란다.
모두들 돔 천장의 거대한 프레스코 천장화를 보느라 정신이 없다.
앞의 제단도 봐야지 천장만 보면 목에 디스크가 올 건데..ㅎ~
간사한 나의 눈을 다 버려놓았다.
우리나라의 성당과 비교하면 꺼리도 안 되겠지만
여기 와서 너무 거창한 곳을 많이 본 탓에
대충 훑어보다가 아까운 것을 많이 놓쳤다.
제단 반대쪽 벽에는
1400년대에 만들어졌다는 바늘 한 개의 시계가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다.
피렌체대성당에서 바깥을 나와
동쪽 편 산조반니세례당 앞에 와서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 불렀다는
금박의 브론즈bronze 문을 본다.
이 문은 어느 쪽 문이었는지 삼삼하다.
이것저것 모두가 거대한 작품의 기막힘이라
보고 또 보며 모든 것에 계속 셔터를 눌렀다.
아르눌포 디 캄비오에 의해
1296년부터 170년간에 걸쳐 만든 성당.
오랜 세월의 공사로 인하여
캄비오 외에 세 명의 건축가가 이어받아 완성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참말로 기가 막히는 대 작품이다.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의 종탑.
흰색과 분홍, 연두색의 토스카나 대리석으로
85m 높이로 지어진 거대한 조토의 종탑을 보며
각 부분 수많은 사진을 찍고 싶었다.
조막마한 디카였지만..ㅠㅠ.
한 일주일을 이 성당 앞에 머물며
보고 또 보고 싶었지만 어찌할 것이냐!
때가 되고 시가 되면 떠나야지..
이제 시뇨리아 광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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