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교황 비오 8세의 무덤이란다.
예수 앞에서 모자를 벗고 무릎을 꿇어
두 손 모아 기도하는 교황 비오 8세.
가운데의 예수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의 좌측은 베드로이며
손에 쥐고 있는 열쇠는 천국의 열쇠란다.
<교황 피우스 7세의 석관>이다.
석관 위 조각중앙의 우측에 지혜의 여신도 있고
좌측에는 모라모라 했는데... 몰따.^^
이곳 제단의 그림은 사도행전의 내용인
아나니아와 삽피라의 이야기란다.
내용인즉,
탐욕과 거짓말로 헌금할 돈을 잘못 사용하였다가
즉결처분 당하는 그림이란다.
아이고 무시라!!
성당 안의 작은 예배당이다.
이런 예배당과 제단이 성당 안에 44곳이나 되며
그곳에 그림과 조각들 중 내 눈에 들어오는 작품만을 담았지만
그 내용까지 내가 우찌 다 알랴!
그냥 보고 즐길 따름이다.
<교황 알렉산더 7세 석관>이 모셔진 곳
두 손을 모으고 죽음을 앞에 둔 경건한 모습을 표현하였단다.
붉은 천(대리석) 속에 몸체해골이 보이던데 희미하다.
조각상 아래 문으로 들어가면 뭐가 있을까?
<교황 레오 11세의 무덤>이다.
역대 교황 중 재임기간이 가장 짧았던 27일이었다 한다.
그때가 까마득한 옛날 1605년 4월이었다.
<무염시태無染始胎 성모 마리아>의 제대이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하나님의 은총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됨을 뜻하는 성화가 걸려있다.
교황 바올로 3세로부터
"신이 보내준 사람"이라고 극찬을 받은
73세의 미켈란젤로가 설계변경 완성한 성당 안의 돔.
보면 볼수록 기막히게 아름답다.
이 조각은 무엇일까?
성능 떨어지는 작은 디카로
조명도 희미한 성당 안을 촬영했더니
조각상에 새겨진 글씨가 뭔지 흐릿하다.
벽면에 그려진 그림은 세례 장면이란다.
오며가며 누군가의 설명을 들으면
얼른 귀담아 들으며 셔터를 누른다..^^
엄청스런
성 베드로 성당 내부를 구경하고 떠난다.
언제 또 오려나 아쉬운 할멈.
성당 출입구엔 멋있는 기마상이 서있다.
가톨릭의 수호자
카를 대제Carolus Magnus의 기마상이란다.
가톨릭의 총본산인 성 베드로 대성당 전경이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의 어감이 더 좋은가?
바티칸 언덕의 성 베드로 대성당.
산피에트로 대성당 앞의 대광장이다.
비가오지 않고 맑은 날이었으면 사진 찍기가 더 좋았을걸.
광장의 중심에는 이집트에서 옮겨온 높이 25.5M의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있다.
광장 좌우에는
원주 284개와 각주 88개가 회랑 위의 테라스를 떠받치고 있으며
테라스 위에는 140명의 대리석 성인상이 조각되어 있다.
회랑은 예수그리스도가 인류를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한다.
성 베드로광장 좌우의 콜로네이드.
우리 말로 열주列柱라 하는가?
일정한 간격에 열지어진 수많은 기둥의 복도.
284개나 되는 돌기둥이 참 대단하다.
성 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
시공 12년만인 1667년 완공하였다하는
좌우 너비 240m의 타원형 광장의
양 옆 분수에서 물이 솟는다.
날 보고 잘 가시라고..^^
왔노라.
보았노라.
이제 가노라!!
감격한 할멈은
표정에 만족이 넘친다.
오벨리스크 꼭대기.
알렉산데르 7세 가문의 문장과
십자가의 장식을 보며
바티칸에서의 발길을 돌린다.
이제 피렌체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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