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들어가기 전
성당 앞의 넓은 광장과 높은 오벨리스크obelisk를
곁눈으로 슬쩍 보고 들어간다.
출입문을 통해 회랑(복도)을 들어서니
조금은 어두운 듯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웅장한 성당에 들어서니 기가 질린다.
중앙 통로의 길이가 약 186m에 폭이 140m
높이는 46m이며 중앙 제대에서 돔까지의 높이가 137m라니..
들어서면서 천장을 보니 작은 돔이 있다.
자세히 보니 중앙 큰 돔을 중심으로
+자 사방에 작은 돔이 4개나 있다.
<열쇠를 쥔 베드로>
벽면에 초상이 걸려있다.
예수가 건넨 열쇠를 받음으로
제 1대 교황으로 추대되었다한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피에타Pieta 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비탄이나 슬픔을 의미하는데
이미 숨이 멎은 예수를 바라보는 마리아의 표정이란다.
24세 미켈란젤로의 유명한조각상인 젊은 마리아 표정의 의미는
순결한 여자는 순결하지 않은 여자보다 더 젊음을 잘 유지하기 때문이란다.
요 동상은 뭣인지 모르겠다.
동상에 alexandr와 christina 글자가 새겨져있는데
이 성당과 무슨 관계인고?
산 피에트로 대성당 혹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이 곳 성당 안에는 기둥이 778개에 제단이 44개, 동상 395개
모자이크가 135점이나 되며 6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최대의 거대한 성당이라 한다.
성베드로대성당 또는 성베드로대성전, 베드로대성전
바티칸대성당, 바티칸대성전이라고 불러지는 가톨릭의 총본산.
베드로Petros라는 이름은 돌, 바위라는 뜻으로
예수가 “너는 베드로Petros이다.
내가 이 바위petra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이 곳이 그런 곳이다...ㅎ~
나는 가톨릭을 모른다.
그림과 조각에 대한 지식도 없다.
누가 이곳을 설명해주지도 않았다.
그냥 눈으로 보고 뒷전에서 들은 게 다다.
하지만 기절할 만큼의 감정이 솟았기에 셔터를 눌렀다.
이 곳에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과 더불어
또 하나의 명물로 평가받는 베르니니의 작품으로
교황 제단의 천개Baldacchino가 있다.
천개란 옥좌를 덮는 것이며
1대 교황 베드로의 무덤을 덮고 있다.
인간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 한 것에 착안하였다한다.
높이 20m의 바로크 양식의 천개.
높은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제작 당시
판테온 내부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던 청동을 뜯어 사용했기에
야만인도 하지 않은 짓을 베르니니가 한다. 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한다.
<베드로의 청동상>
피렌체의 베키오 궁전과 산타 크로체 성당을 만든
아르놀포 디 캄비오란 사람이 만든 청동상이라 한다.
베드로의 청동상 발은
다 닳고 닳아 반질반질 밋밋하다.
발을 쓰다듬으며 소원을 기도하면 성취한다하니
온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다 주무르고 할멈까지..ㅎ~
성당내부에는 많은 석상이 있다.
그 많은 석상들을 누가 다 알겠나마는
위의 사진 좌측의 석상이
<산 안드레아 석상>이라는데 그가 누군지..ㅉㅉ
산피에트로대성당의 중앙 돔이다.
1547년부터 1590년에 공사가 마무리되었다는 돔.
돔 내부의 직경은 42.56m, 정상까지의 높이는 136.57m 다.
요 사진은
교황 이노센트 11세의 석관이란다.
조각이 너무 아름답다.
성당 안엔 아직도 볼 것이 너무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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