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세차를 하였더니
심술부리듯 밤새 귀한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팔공산 순환도로
방짜유기박물관 입구의 돌무더기부터 찾는다.
사람들의 취향도 가지가지다.
암만 봐도 돈 될 꺼리가 아닌 듯하다 마는
여행지 곳곳에는 요런 조형물이 넘치도록 많다.
가을 단풍철이면 꼭 찾는
팔공컨트리 진입로다.
수태골 앞 호수풍경을 담고
부인사주차장으로 진입을 한다.
미끄러운 눈길.
일요일의 이른 아침이라 너무 한적하다.
포도밭 역시 눈이 덮여 개미 한마리 보일리가 없다..^^
눈길이 미끄러워 더욱 위험한
급경사의 대한수목원엘 오른다.
역시나 여기에도
수목과 수석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목석처럼 무딘 정신으로
추운 날씨에 오들오들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 잠시 다녔더니
왼쪽 어깨죽지가 당기고 아프다.
에고~
나이 더 들기 전에 부지런히
많이많이 사진을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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