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에
만리포의 바다풍경이 그리웠다.
언제 왔던가?
옛 사진을 찾아봤더니
자그마치 8년 전 2009년이었다.
할멈,
긴 세월에 많이도 늙었다...^^
그때
아주 고급스럽고 아름답게 꾸며놓았던 펜션
<노을 그리고 바다>는 어딘지 흔적 없고
푸른 바다만 휑하니 펼쳐져있다.
태안반도의 해안
십리포와 백리포 그리고 바다풍경 카페의 언덕을 경계로
천리포와 여기 남쪽 만리포해변.
언제나 만리포해변만 그립다.
본 곳이 만리포뿐이니까..^^
저기 해변에
<노을 그리고 바다> 펜션이 그냥 있었으면
옛 생각에 하루가 즐거웠을 건데 참 아쉽다.
만리포해안경비센터
남쪽 끝 등대로 향하니
데크로드와 바다전망대의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진입로의 마무리공사.
뿌연 먼지를 흠뻑 덮어쓴 덕분에
만리포의 남쪽 끝에서 만리포해안의 전경을 다 본다.
바다풍경은 참 좋다.
서해의 만리포바다풍경은 한층 더 좋다.
대구에서 조금만 더 가까우면
얼마나 좋을꼬!
여름의 밤이면
막 만들어진 만리포해수욕장의 워터스크린에는
뮤직비디오의 영상도 보여준단다.
속이 시원한 이곳
언제 또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