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들린 카페 산딸기.
작은 레스토랑이 나에게 폰카를 잡게 한다.
닭과 오리백숙이 전문이라
구수한 향토내음의 전통식당인가 했더니
아니다..^^
시내서 30분 거리의 시골인 가창.
푸른 잡풀의 땅을 밟는 기대에
예약시간 훨씬 앞서 도착을 하였더니
햐~ 뭐 이런 곳이 다 있냐!
연인들을 위한 분위기에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고 그런 집이었지만
아무래도 백숙이란 메뉴는 좀 어색하다.
창밖의 푸름은
노장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주인장이 따온 달콤한 오디를 맛보며.
식사가 끝나니 오디 주스와 함께
오디를 따던 주인장께서 라이브 공연을 한다.
하모니카를 불며 노래까지 아름답게 한다.
분위기에 방해될까 멀리서 셔터를 눌렀더니
폰의 사진이 좀 흐리다.
아기자기.
주인장이 꾸며놓은 정원에서
주인장의 마음이 보인다.
보고 느끼는 사람들의 마음
모두 갖가지라.
우찌 다 내 맘 같겠냐마는
나는 모두가 다 아름답게 보였다..^^
새소리 듣고
흙냄새 맡으며
가창의 산딸기 카페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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