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제Mondsee 호수에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의 출생지인 이곳 장크트길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츠벨퍼호른산으로 오르려한다.
가랑비에 날씨도 흐릿한데
4인승의 허접한 케이블카를 보니 입맛이 좀 쓰다.
높이 올라가면 뿌연 날씨에도 뭐가 보일는지 하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구름 자욱한 날씨에
정상종착지에 도착하여 바깥을 나가보니 싸락눈까지 내린다.
천지가 고요하여 원래가 그러려니 하며 내 마음 달랜다.
인솔가이드 역시
전망대카페에서 맥주와 커피를 쏘며 팀원들을 위로한다.
마시고 난 후 1유로(약1,400원)의 화장실사용료가 겁나서
그 좋은 맥주를 사양하고 커피 반 잔만을 마신다..^^
구름이 걷힌다고 누군가 불러준다.
구름사이의 호수풍경이 희미하게 보인다.
희미한 신비로움의 풍경이 그나마 더욱 일품이더라..^^
산에서 내려와 마을로 향한다.
역시나 성당의 뾰족한 종탑이 별나다.
동네의 집들이 참 예쁘다.
집집마다 작은 발코니가 꼭 있다.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면 누군가 얼굴을 내밀려나?
집집마다 붉고 흰 꽃들이 걸려있다.
다들 비슷비슷한 꽃에 뭔가 의미가 있을 듯.
작은 마을 한가운데를 걸으니 별게 다 있다.
조각, 공동묘지, 분수에 잘 지어진 가옥까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의 300년 된 생가란다.
창가에 초상화가 걸려있다. 누굴까?
아마, 모차르트의 어머니와 누나겠지.
우중에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둥 마는 둥..ㅎ~
이곳이 레스토랑인가?
요런 식당에서 점심으로‘슈니첼’을 먹여주면
여행비가 훨 비싸지는강?
지금도 싼값의 여행상품이 아닌데.
이곳 볼프강호수에서 유람선을 태워주면
80유로의 선택관광비로는 부족한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외가의 마을
아름다운 볼프강호수를 보며 이 생각 저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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