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입구 쪽으로 중앙분수가 있고
날개가 달린 천마 ‘페가소스’ 청동상이 그 안에 있다.
'아름다운 전경'이란 뜻의 미라벨정원.
빽빽한 나무병풍으로 미라벨궁전을 감싸고 있다.
정문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또다시 관람을 시작한다.
지금도 정문으로는 출입이 통제되는 것 같다.
중문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 한적하기도 하고.
시간여유가 느긋하면
죠기 앞에 서있는 할멈을 불러 좀 걷고 싶었지만
한정된 시간에 미라벨정원의 모든 것을 담으려니 마음이 바빴다.
패키지여행이란 원래 그런 것이여~
중앙분수 주변으로부터 많은 조각들이 줄지어 서있다.
그리스 신화 속 영웅을 조각한 작품들이란다.
가랑비가 막 그친 오전이라 사진 찍기가 편하다.
조각품을 찍는 재미를 일찍부터 맛들여, 보고는 그냥 못 지나친다.
요즘도 미라벨궁전에서는 실내악연주회가 자주 열린다던데
음악이 흘렀으면 조각품사진에 생동감까지 더 담았을 껀데..ㅎㅎ~
지금 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많은 숫자에 지겹겠지만
조각품을 하나도 빠짐없이 담아와 편집을 하며
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 상상에 흠뻑 빠지고
에델바이스 노래까지 흥얼거리는 내 맘 어찌 알랴!..^^
찬찬히 둘러보는 짧은 느낌에도
낭만에 젖고 즐기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만들어준 대주교의 애틋함에
그런 마음이다.
미라벨궁전과 정원의 대주교마음.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또 영상으로까지 담아왔다.
그리고 여행을 또다시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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