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동유럽 & 발칸..<21,두브로브니크 대성당과 플라차 거리③>

gamro 2018. 1. 7. 11:09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 대성당>이다.

<성모 승천의 대성당>이 본명인지도 모르겠다.

 

 

 

회색의 돌벽돌로 지어진 외부의 벽과 상단에는

여러 성인들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더욱 중량감이 느껴진다.

 

 

 

 

성당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제단을 향하여 앉아있다.

가톨릭교도는 아니어도 성당을 좋아하는지라

뒷자리에 잠시앉아 분위기에 젖어본다.

 

 

 

제단 뒤의 그림을 유심히 보노라니

무엇을 표현한 그림인지 별 상상이 다 든다.

 

 

 

벽면의 작은 제단을 둘러본다.

조각의 조형물마다 성스러움 가득하다.

그 앞에 서니 숙연한 마음에

저절로 다소곳한 몸가짐이 된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이다.

어릴 적부터 봐온 고통스런 모습의 조형물이다.

그들, 결집의 상징물이었을까?

돌에 맞아죽을 소리를 해본다..^^

 

 

 

 

조각의 제목은 모르겠다만

한 손으로 예수가 매달린 십자가를 들고

무슨 생각인지를 하며 바라보는 조각이다.

유럽의 많은 성당에서 본 그림과 조각들

종교가 예술의 기초가 되었으리라 강하게 느껴진다.

 

 

 

예수와 12사도의 그림일까?

12제자라고 해야 옳은 말인지 몰따.

성스러운 <두브로브니크 대성당> 안을 둘러보며

이 종교에 혹하여 제단을 향하여 목례를 하며 물러선다.

 

 

 

 

 

13세기 초반에 지어졌다는 <렉터궁전>이다.

정치지도자가 머물던 궁전으로

집무실, 응접실, 무기고 감옥 등등이 있었고

궁전의 2층은 박물관이다.

 

 

 

거리의 악사.

요즘 우리나라의 유명관광지에서도 제법 보이더라만

명품관광지에서 보는 유럽인이라 더 멋있게 보인다..^^

 

 

 

의회 소집을 알리거나 위험을 알리는 <루자의 종>

두브로브니크의 경제중심지 <스폰자 궁전>이다.

 

 

 

보려고 눈을 뜨면 많은 것이 보이고

그러려니 하며 눈을 감고 생각을 접으면 아무것도 없다.

세상은 넓고 참 재미가 있는 곳이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사랑 받는다는 <성블레이세 성당>이다.

<두브로브니크 대성당>에서 북쪽 좁은 길로 코앞이다.

골목길을 돌면 곧바로 우측에 <렉터궁전>이 있었고

그 곳을 지나면 루자광장이 나오고 광장엔 볼꺼리가 너무 많았다.

<성블레이세 성당>은 우선 겉모습만 보고 나중에 들어갈 거다.

 

 

 

 

 

<성블레이세 성당> 앞에는

프랑스의 전설적인 기사를 기리는 <롤랑의 기둥>이 서있다.

오스만터키의 침략으로부터 기독교 국가를 지켜낸 영웅이란다.

롤링이란 영웅 덕분에 이제 이곳은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반질반질한 돌바닥.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밟았으면 이토록 광택이 날까!

길바닥의 광택만큼이나 이곳 주민들의 삶도 역시 윤택하겠지!

할멈과 함께 담은 이 아이들이 늙을 때까지 이곳은 영원하리라.

 

 

 

 

두브로브니크의 옛 시가지 플라차 거리를 누비며

곳곳의 건물과 위치를 머릿속에 익혀둔다.

프란체스코 수도원의 높은 종탑을 특히 눈여겨봐둔다.

노령에 길 잊아뿔까하여..^^

 

 

 

 

성벽이 보인다.

성벽투어의 자유시간을 준다하니 단다이 봐둬야지..^^

성벽을 오르는 바로 옆 건물은 <성 사비오르 교회>.

 

 

 

<프란시스코 수도원>에 들어왔다.

성당이 너무 여러 곳이어서 헷갈린다.

여기가 거긴가? 거기가 여긴가!..^^

 

 

 

 

제단을 중심으로 좌우 벽면에 빠끔한 곳이 없다.

14세기에 건설되어 긴 세월에 파란만장을 겪었지만

많은 그림과 조각의 예술품들이 잘 나열되어있었다.

 

 

 

 

여행을 하며

늙은 현대의 산 조형물과

과거의 퇴색된 유물들을 비교해본다...~

 

 

 

창살문이 늘 잠겨있는 <성 사비오르 교회>

<프란시스코 수도원>의 건물이 바로 옆에 붙어있는지라

다녀온 지 오래되어 잠시 헷갈렸다..

 

 

이제 자유시간으로

두브로브니크의 성벽투어를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