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동유럽 & 발칸..<24,크로아티아의 세계유산 플리트비체국립공원①>

gamro 2018. 1. 16. 23:03

 

아침 일찍 일어나 창밖을 보니

밤새 시끄럽던 카페는

한산하게 청소를 하고 있다.

야외 풀장도 새벽이라 역시 한산하다.

 

 

 

 

크로아티아의 세계유산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입구에는

벌써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서있는 뒤를 덩달아 섰다.

뭔고 했더니 화장실의 줄이다.

어디가나 보기 딱하게도 여성들의 줄은 무척 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내판을 보며

약속장소랑 트레킹코스를 가이드가 설명을 한다.

특히나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입구가 2곳인가 본데 우리는 1번 입구로 들어간다.

<big waterfall 큰 폭포>를 구경한 후

<코작 호수 kozjak jezero>까지 트레킹 하여

그곳에서 배를 타고 2번 입구로 간다.

 

 

 

우와~

멀리서 보이는 <Big waterfall 큰 폭포>

절경에 감탄을 하며 설레는 가슴에 발길이 바쁘다.

 

 

 

뭐 저런 곳이 다 있냐!

사진으로 그림으로 보던 것과는 다른 정감을 자아낸다.

 

 

<Big waterfall 큰 폭포>에서부터 흐르는

<코라나 korana >을 끼고 폭포를 향하여 부지런히 걷는다.

뒤편 안내표시판에 p3의 화살표가 자그마하게 보인다.

뒤돌아 올 때엔 갈림길에서 p3쪽으로 가야한다.

 

 

큰 폭포를 향하는 길.

지그재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저기 저 개미 같은 사람들의 행렬에 한몫이 된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환상적인 웅장한풍경이다.

물빛도 신비롭고 초록빛 나뭇잎도 찬란하다.

 

 

 

 

촘촘하게 흘러가는 여행객들

각국의 각양각색 여러 인종들이 모여

오로지 하나의 뜻만을 추구하며 걷는다.

거창한 평화를 위하여가 아니고

<Big waterfall 큰 폭포>를 향하여..^^

 

 

 

 

 

엄청스럽게 맑고 파란빛의 물이다.

호수의 밑바닥이 훤하게 보인다.

너무나 맑아서 재주 없는 나의 솜씨에도

바닥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갈지자의 오르막길이 눈앞에 보인다.

갈지자의 길처럼 물줄기도 굽이굽이 흐른다.

 

 

 

어디 옆구리가 터졌나?

틈새로 작은 폭포가 곳곳에서 흘러내린다.

하나같이 물은 맑다 못해 뽀얀 우유빛거품을 일으킨다.

 

 

 

 

<big waterfall 큰 폭포>

참 멋지다! 무슨 말을 더하랴!

우기가 아니어서 수량은 크게 많지 않았지만 절경이다.

영화에서나 볼 듯한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보는 즐거움

이런 것을 두고 행복이라 한다.

 

 

 

행복도 잠시..

할멈이 여기까지 오면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23중으로 넣고 또 싸고 꼭꼭 간직한 돈지갑.

그 복잡하게 간직한 돈주머니에서 현금만 쏙 빼고

지갑이랑 카드랑 원래위치에 그대로 두고 간

신출귀몰의 소매치기 의리에 경의를...!!

 

 

-플리트비체국립공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