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블랑카에는 <핫산 2세 사원> 이외는
도대체 보여줄 곳이 없다는 가이드.
법원건물이 있는 이곳이 카사블랑카의 제일중심지라고
차에서 내려 구경을 하란다.
관공서같이 반듯한 요 건물은 뭐하는 곳일까?
아마 데 빌 hotel de ville이라는 호텔일 것이다.
내가 호감을 가졌던 카사블랑카의 도시에는
유명한 영화 속의 카사블랑카는 없었다..^^
도시의 중심지여서 그럴까?
작은 광장의 분수주변으로 비둘기들도 많이 모이고
피부색이 새까만 불량스런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어슬렁거린다.
새까만 피부색의 사람들을 사진 찍어보니 참 어렵다.
노출량을 새까만 얼굴에 맞춰 사진을 밝게 할 수도 없고...ㅋ~
죠기 거리의 사진사에게 어떻게 찍을까 함 물어봤으면 좋겠더라마는..^^
순덕하게 보이는 아줌마가 내 쪽으로 얼굴을 돌려주기에
번개처럼 셔터를 눌렀더니 인물은 좋은데 사진은 별로다..^^
길 건너 넓은 광장이 보인다.
저기가 <모하메드 5세 광장> 겸 공원이다.
<무함마드 5세 광장>이라고도 하던데...
프랑스 통치기간에 지어졌다는 전화국과
중앙은행이 있는 건물들이 양쪽으로 큼직하게 보인다.
국력이 쇠약하면 잠시 선진국에 통치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시간이 넉넉하면 별 볼일 없는 시장이랑 왕궁 등등
여기저기 구경을 다니겠지만
내일의 긴 여정을 생각하여 호텔로 향한다.
-다음은 <모하메드 5세의 왕릉>과 <하산타워Hassan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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