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②

gamro 2019. 2. 11. 21:02


오랜 세월의 흐름에 역사를 <벨렘 타워>를 통해 본다.

한때는 포르투갈 왕국이 해양왕국으로 지위를 확립하면서

세계 최대의 영토를 소유했었다지만 18세기 중반부터 국력이 쇠하여

지금은 유럽의 후진국대열에 서게 되었다.





<테주강Tajo> 강변(해안)으로 과거의 자랑꺼리가 널려져있다.

1922<리스본>에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최초로 남대서양 횡단에 성공을 기리는 <쌍엽기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컨테이너선이 떠다니는 <테주강Tajo>을 보며 또 우리나라와 비교를 해본다.




나의 짧은 소견에...

이 나라의 파란만장한 국정혼란의 흔적이

공원의 나무들에게서까지 보여 진다.

온화한 나무들의 모양새가 모두 구불구불..^^





강변에 또 하나의 기념탑인 <발견기념비>.

기념탑의 이름이 너무 어색하여 포르투갈어를 옮겨 봤다.

<Padrão dos Descobrimentos 파드랑 두스 데스코브리멘투스>

억지로 읽어보려니 혀가 잘 돌지를 않는다..^^



광장의 바닥에 과거의 포르투갈국력이 새겨져 있다.

포르투갈이 지배하였던 나라의 표시가 그려진 세계전도를 보며

어느 나라든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모든 것이 일장춘몽이라...





세계전도를 보니

그 옛날에 포르투갈의 범선이 세계 곳곳을 누볐나보다.

말레시아가 표시되어있고 마카오와 우리나라에 이어 일본까지 보인다.




대항해 시대를 기념하는 <발견기념비>

길이46m, 넓이20m, 높이52m, 깊이20m의 기념비다.

19582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6010월에 준공되었다니

나라의 흥망에 자취를 건설함에서 이념 같은 것은 없었나보다.





  

기념비에 조각되어있는 하나하나의 인물상에는

각기 이름이 있으며 모두가 그 당시에 실존했던 사람들이란다.

좌우가 따로 없이 건전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뜻을 하나로 뭉치니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가보다



 

강변 바로 곁으로는 <발견기념비>가 있

맞은 편 길 건너에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있다.




지하도를 통하여 큰길을 건넜다.

에구~ 다리도 아픈데 수도원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고 넓다.

1501년 이곳 리스본에서 멀리 인도를 개척하러 범선들이 출발한 그 시점에

이 수도원건설을 시작하였다하니 그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함이었던가?




너무 지쳐 멀리서 겉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대항해를 상징하여 100년에 걸쳐 지은 수도원건물

리스본의 대지진에도 허물어지지 않고 살아남았다하니 신의 은총인가 보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앞에는 사각의 큰 정원이 있고

그 중심에 커다란 분수가 자리하며 분수 옆에는 기다란 연못이 있다.

연못위의 작은 다리에서 어느 청춘 남녀가 포옹하는 장면을 보노라니

오작교의 견우직녀가 문득 생각이 나서 셔터를 눌렀다.

여기서는 까마귀와 까치가 아닌 잘 생긴 두 마리의 백말이 축복을 해주는 갑다..^^



리스본의 <테주강Tajo> 강변(해안)에는

<발견기념비><제로니무스 수도원> 그리고 <벨렘 탑><쌍엽기 기념비>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공원과 광장, 수없이 많은 보트선착장이 즐비하였다.

아직도 도심의 전경까지 많은 사진들이 남아있지만

나머지는 한참 후에나 정리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