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의 노천시장 마켓광장에서 동북쪽으로
카타자노카 섬에 위치한 우스펜스키 성당까지 500여 미터가 되려나?
공원 앞을 지나면서 자전거 투어를 하는 커플이 무척 다정해 보인다.
러시아 건축가 고르노스타예프가
비잔틴 슬라브 양식으로 지었다는 우스펜스키 성당을
공원의 나무숲 사이로 보이기에 전경을 계속 담았다.
보일 때 담아야지 기회가 자꾸 오는 게 아니니까..^^
붉은 벽돌의 사원이 오밀조밀 지어져 유별나게 아름답다.
사원의 중앙 지붕과 첨탑 꼭대기에는 가이드의 말마따나
양파형의 황금색 둥근 돔과 황금의 십자가가 올려져있는 게
이 사원의 상징이란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정교회 성당이 참 아름답다.
러시아가 핀란드를 지배했을 때 세운 식민지의 상징적인 건축물이었다지만
지금은 헬싱키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리는 곳이란다.
굳게 닫힌 성당 전면의 문.
높고 큰 건물에 비해 앞마당의 길이가 너무 짧아
전면의 장면을 몽땅 담기에는 별로 좋은 조건이 아니다.
광폭렌즈가 아니라면 차라리 폰카가 훨씬 유리하겠다.
이곳이 좀 높은 곳이라 헬싱키 대성당이 다 보인다.
지역이 크게 넓고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니기에
조금 높은 곳이면 도시의 전역이 다 보이는 것 같다.
이제
시벨리우스공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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