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의 브리겐Bryggen지역.
삼각지붕의 중세도시역사지구 목조건물안팎을 구경하고
길 건너 해안가에 오니 Pomnik Mina morska라는 기뢰기념물이 있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바다에서 기뢰로 인하여 사망한
노르웨이선원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란다.
1921년 선원들이 바다에서 건져온 기뢰로 만든 조각가 소푸스의 작품이며
선원들 가족을 지원하는 모금함으로 사용하였다한다.
길 건너편에서 브리겐지역을 보노라니
바다를 향해 일렬로 늘어선 목조 건물이 너무 이채롭다.
이곳에 여행 온 남녀노소 각양각색의 여러 나라의 사람들 역시 이채롭다.
바다 쪽으로 눈을 돌리니 수면은 호수보다 더 잔잔하고
항구변의 건물들은 브리겐지역의 중세건물과는 달리 현대건물로 줄서있다.
건너편 항구에는 많은 요트들이 보이고
그 뒤로 어시장Fishmarket의 빨간색파라솔과 어시장건물이 보인다.
레스토랑과 베르겐후스 양조장Bergenhus Bryggeri 등등이 있는
하얀 건물도 바로 코앞에 보인다.
노천어시장에 들어서니 노점이 즐비하다.
포장마차의 외관장식에서도 중세도시 브리겐을 보여준다.
포차에 BERGEN LOCAL FOOD라 적혀있으니
여기서도 이 지역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가보다.
동남아의 어느 야시장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가격도 너무 비싼지라 시식도 포기.
내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울상으로 그냥 구경이나 하며 다닌다..^^
연어, 대게, 바다가재, 이상한 생선 등등 풍성한 해산물.
아무리 비싸도 배가 출출하였으면 땡빚을 내서라도 먹었을 건데
여행을 하면서 매 끼니 너무 과식을 하여 구경만하여도 속이 그득하다..^^
주차한 관광버스들을 보니 베르겐관광지의 명소라는 실감이 난다.
베르겐 어시장Fishmarket in Bergen 주변의 전경과 노천어시장
그리고 관광안내소가 있는 실내어시장의 건물도 담았다.
바닷가 쪽을 보니 항구에는 배들이 즐비하고
레스토랑과 커피숍 간판이 걸려있는 큰 건물도 보인다.
저 하얀색건물 안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칠순의 연세에 의욕이 지나치면 뒷날에 지장이 있을까하여 참았다..^^
노천어시장 뒤편 산기슭에 작은 마을이 보인다.
저 마을사람들의 삶을 상상해본다.
우리 대한민국의 사람들보다 더 행복할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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