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스웨덴의 스톡홀름시청사로

gamro 2020. 1. 18. 22:08

  

코펜하겐에서 인어공주를 만난 것만큼이나 어디에서 더 큰 보람을 찾겠노?...ㅋㅋ

하여튼 코펜하겐의 여러 곳을 구경하고 스톡홀름으로 출발을 한다.




코펜하겐에서 스톡홀름까지의 거리는 약 650km.

부지런히 안 쉬고 달려도 7시간이 넘는 거리인지라

중간의 작은 마을 옌세핑(왼세핑)에서 1박을 하고 간다.




하루 온종일 차를 타고 다녀도 좋기만 한 취향은 역마살이 낀 탓일까?..^^

차창바깥으로는 하늘에 구름도 좋고 넓은 평야에 펼쳐진 노란색 유채꽃도 일품이다.




스톡홀름의 시내에 들어섰나 했더니

멀리 시청사의 첨탑이 보인다.

지나치는 길가에 벼룩시장이 보이기에 얼른 셔터를 눌렀다.




작은 공원 <쿵스홀름스토르그Kungsholmstorg광장>에서

주민들인 듯 보이는 사람들이 중고품 같은 물건들을 거래하고 있다.

200여 미터의 기다란 공원에서 직장인들을 비롯하여 시민들이

가벼운 운동과 산책을 하며 벼룩시장까지 여는 것 같다




여기가 부두인가?

아니면 해변인가?

그게 그거라고?..^^

시청사의 첨탑을 보면서 시청을 향해 걷는다.




바다인지, 운하인지 아니면 강일까?

건너편으로 스톡홀름의 구시가지 건축물이 아름답다.

물가의 선박에 HOTEL이란 글씨가 적혀있다.

여행객들이 쉬는 선박호텔이 맞을까?




시청사 맞은편 골목에 유럽의 도인들이 기공수련을 하고 있다.

法輪大好라는 현수막 아래에서 유럽인들로써는 무지 힘든

가부좌의 자세를 취하여 꼼짝 않고 있다




시청사 앞 도시공원에

<엥겔브레크 기념비Monument of Engelbrekt>가 높다랗게 서있고

건너편에는 <리다홀름교회>의 종탑이 뾰족하게 보인다.




평평한 잔디밭의 공원에는 사람들도 많다.

여행객들인지 시민들인지는 정확히는 몰라도 아마 시민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잔디밭 도시공원 옆의 또 다른 <스타드슈스파켄Stadshusparken> 공원.

남자의 나신조각아래 아무렇지도 않게 여자들이 앉아 있다.

유럽에서 그 모든 문화를 이상하게 보는 내가 더 이상할 따름이다..^^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은 모두 다 눈으로 담고

나신의 조각은 가까이에서 사진기에 담았다.




시청사의 남동쪽 모퉁이에 106m 높이의 첨탑이 세워져있다.

첨탑 꼭대기에는 3개의 금빛왕관이 풍향계처럼 세워져 있었지만

방향이 맞지 않아 스웨덴을 상징한다는 금빛왕관을 옳게 담지를 못하였다.

그 아래 안쪽에는 종이 매달려 있으며 또 그 아래쪽 둘레로 전망대난간이 보인다.




첨탑의 중간부분 벽에 붙어있는 탑 모양의 조형물도 담았다.

다섯 개의 기둥 안에 평평한 뭔가의 상징물이 보였는데 뭔지는 몰따.




시청사의 남쪽 편 출입구의 벽기둥(?)

하여튼 탑도 아니고 기둥도 아닌 그 위에 커다란 돔이 올려지고

또 그 위에 탑이 세워지고 또 둥근 공을 올려

그곳에 반짝이는 황금빛초승달을 깃발처럼 꽂았다.

무엇을 상징하는 물건인고?




지붕의 굴뚝같은 위에도 황금빛동상이 서있다.

왜 뒤돌아서서 뒷모습만 보이는고?

눈에 보이는 외관은 거의 다 담고 이제 시청사 안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