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봄이 오기 전에.

gamro 2022. 2. 15. 14:30

 

입춘도 지나고

어김없이 입춘대길 혹한의 길운도 맞았으니

덕분에 개천에는 얼음이 녹아 맑은 물이 졸졸 흐른다.

 

 

겨우내 눈이 오려나

설경을 담기 위하여 사진기의 기능 설정도 복습하였고

산책용 아이젠은 재작년부터 준비하였건만 말짱 도루묵이 되었다.

 

 

봄이라 나무의 새싹이 돋기 전

동면에 든 산책길의 마른 초원 전경을 담은 핸드폰의 사진들을 펼쳐본다.

 

 

해가 갈수록 겨울이 왜 더 추워지는지 몰따.

올해는 패딩바지를 장만하였지만

내년에는 두꺼운 속옷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전경은 보기가 좋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의 겉모습과는 달리

볼 적마다 아름답기만 하다.

 

 

세찬 바람의 추운 겨울

멀리 찾아다니며 구하기보다 맨날 다니는 곳.

가만 앉아서 새로운 모습을 담아보는 즐거움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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