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세상

용머리해안①

gamro 2022. 7. 4. 15:30

 

용머리 해안의 모습이 용머리를 닮았는지

네이버의 지도를 펼쳐 확대 편집을 해보니 그럴듯하다.

드론으로 촬영을 하였더라면 더욱 실감 나게 담았을 건데

늙은 나이에 재주가 없어서..^^

 

 

용머리 해안의 내륙으로 높이 395m의 산방산이 우뚝하다.

사진기의 렌즈를 당겨보았더니 산방산 중턱에 부처님과 대웅전이 보인다.

 

 

용머리해안을 한바퀴 돌아보는 입구에 <하멜상선전시관>이있다.

1653년 제주에 표류했던 네델란드인 하멜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웠다 한다.

 

 

용머리해안의 초입이다.

180만 년 전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이라며

길이 600m, 높이 20m의 현무암력에 수평층리, 풍화혈, 돌개구멍,

해식동굴, 수직절리단애, 소단층명 등의 절경을 몽땅 담았다.

 

 

주차장에서부터 용머리해안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1km쯤 넘으려나?

파도가 심하거나 바닷물 만조에는 위험성이 높아 출입을 금하지만

다행히 복 많은 할멈 덕에 기암의 해안 절경을 즐겼다.

 

 

화쇄암 해안의 신비한 절경에도

곳곳에 자리한 해녀들의 해산물 좌판은 성업 중이다.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온 온갖 물질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

오랜 세월에 파도의 침식으로 신비한 해식애가 만들어졌다.

 

 

높은 절벽 아래지만

낙석의 두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곳이다.

어찌 자세히 보니 사암층 같기도 하다.

 

 

이런 곳을 보니 지질의 지식에 완전 까막눈이다.

누군가 설명을 좀 해주든지 아니면 안내판이 있으면 좋으련만..

 

 

몰라도 너무 몰라서 거짓 설명도 못 하겠다.

다음 편에는 공부를 좀 해서 사진에 글을 보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