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성야(聖夜)의 청계천.
서울 시청 앞의 야경은 너무나 황홀하다.
시청 앞에서부터 시작되는 청계천의 밤은
화려한 불빛의 축제로 온통 법석이다.
아~ !
청계천!!
누가 감히 이런 발상을 하였으며
누가 감히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서울의 시민들은 행복하겠다.
도심에서 느끼는 자연의 멋진 운치 때문에..
서울의 시민들은 건강도하겠다.
오수(午睡)에서 벗어나 산책길의 멋진 청계천이 있기에...
모처럼
북적거리는 청계천에서 크리스마스이브를 맛보니
공해에 가엽기만 하던 서울의 사람들이 하늘같아 보인다.
그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아파트값이 하늘같고
끝없이 흐르는 청계천의 맑은 물소리가 하늘만큼 탐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