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챔버콰이어.

gamro 2010. 5. 30. 23:48

 

 

챔버콰이어..

대구 챔버콰이어 한형식 단장께서

올해도 어김없이 초대를 하여주심에 감사를..

 

 

 

2010년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열면서

우리 삶속에 영원히 머무를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함께 하자고

음악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다.

 

 

 

 

축사의 말씀처럼

화음의 아름다움, 감정의 순화.

단원들의 하나가 된 마음과 소리에

아름다운 오월의 밤은 더욱 아름다워지는가 봅니다.

 

 

 

각자 다른 사회활동을 하는 바쁜 생활인의 단원 여러분들이

하나의 선율에 목소리를 맞추어 청중들에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에서

노래를 부르는 분들의 높은 교양과 취향에 경의를 표한다.

 

 

 

 

청중들을 배려한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만석이 된 수성아트피아의 무악홀은 숨소리마저 숙연하다.

셔터소리가 미안하여 뒤편에서 사진 찍기도 거북할 지경이니...

 

 

 

 

 

아마추어합창단.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모인사람들.

그들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였으며 노력을 하였을까?

노래를 하며 얼마나 즐거웠을까?

그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느닷없이 노래를 부르다가 지휘자와 단장께서 인사말을 한다.

아니, 시작 때 인사말씀을 하셔야지 지가 사진을 옳게 찍죠!

노래하시다 불쑥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씀을 하시면 난 어쩌라고 ~

렌즈 교환도 못하고...ㅎㅎ

 

 

 

현수막 하나 없이

격식 없는 듯 격식을 갖춘 세련미에

더욱 호감이 가고 내년의 공연이 기다려진다.

 

 

 

그들은 자신들의 노래로 관중을 사로잡았고

나 또한 그들의 노래로 나 자신을 잡았으니

그들과 나는 함께 큰 기쁨을 누렸을까?

 

많은 청중들

아낌없는 박수로 크게 화답하며

쉽게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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