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로의 곳간

자고로 부부는 일심동체라 하였으나...

gamro 2010. 12. 25. 00:01

 

 

자고로 부부는 일심동체라 하였으니...

 

이조적(李朝的) 개념에서

아직 것 벗어나지 못한 한심한 주례들의 주례사 중 한 문구다.

 

삶에서 인생관 하나도 제대로 정립 못한 사람들이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는 한마디에 여필종부가 되기를 강요하여 불화를 키운다.

 

개성이 다른 둘이 만나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를 하며

서로에 미숙함을 보완하는 지혜로운 삶이

얼마나 현명한 삶인가 그들은 여태 못 느꼈을까?

 

 

서로에 잘하기를 바라지 말거라

자신이 세상에 제일 귀하고 소중한 존재이니

오로지 스스로의 덕행만을 잘 닦아라.

 

덕망을 갖춘 존경받는 사람들이 가득하면

작은 가정뿐만 아니라 온 세상이 밝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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