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갈매기만이 맴도는
겨울바다의 등대.
그의 마음을 누가 알랴.
빨간 속내인지
까만 속내인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그의 속마음을 누가 알랴.
하지만
주축이 되어주던 희미한 불빛만큼은 소중하였다.
이제
그 불이 꺼질까 말까..
아~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다.
사춘기의 그 시절은 어디가고
삭막한 주름과 함께 ‘이 뭣꼬?’만 되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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