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의 선운사다.
평일이라 조용한 덕일까?
일주문을 통과하여 천왕문 앞 주차장까지 차로 들어왔다.
선운사의 극락교를 넘기 전
좌우의 풍경이 너무 좋아 담아본다.
천왕문을 들어서니
큼직한 전각 만세루의 현판을 석등이 가로 막는다.
정면이 9칸이나 되는 큼직한 만세루는 대웅보전과 마주본다.
설법을 들으며 법회를 위한 신도 대중의 강당인가 보다.
대웅보전 앞에는 육층석탑이 자리하고
부처님 오신 날의 연등이 아직도 마당에 그대로 있다.
연등의 화려함에 새삼 그날을 느껴본다.
대웅보전..
석가모니불에 손 모아 합장을 한다.
확 트인 절 마당을 보니 마음이 넓어진다.
도솔산기슭의 정기에 모두가 차분하며 한가롭다.
여기저기 많은 전각들이 눈에 들어온다.
조사전의 전각은 아직 단청도하지 않았다.
영산전이 대웅보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범종각과 팔상전, 산신각, 관음전을 둘러보고
시원한 약수로 갈증을 달랜다.
부처님 참 감사합니다.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천왕문 바깥을 내다본다.
이제 가야할 시간인가?
멀리
전북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의 선운사까지는
대구에서 너무 먼 길이었다.
선운사의 산문을 나서기가 아쉬웠다.
'절 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흥사雲興寺(대구 가창면) (0) | 2011.08.21 |
---|---|
직지사 (0) | 2011.07.01 |
팔공산엘 오면. (0) | 2011.05.21 |
팔공산의 갓바위와 약사암. (0) | 2011.05.14 |
골굴암 마애여래좌상과 골굴사. (0) | 2011.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