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의 이포보
비상하는 백로의 날개와 알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풍경
가을을 찾는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큰 댐도 아니고
거대한 새만금 방조제의 배수갑문도 아니다.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생명의 강을 만들기 위한 구조물이다.
오늘은 근접이 불가하다.
큼직한 둥근 알 모양의 조형물은 뭐하는 물건인고?
다음날 대통령이 참석하는 준공식 날이라
보안과 행사준비가 한창이다.
전임자가 말아먹다 남겨 논 잔반을
그나마 잘 조리하여 그럭저럭 먹고 살만하니
지난 세월 허물의 아찔함은 간데없고
철면피 잔챙이들은 뭔 트집이 그리도 많은지..ㅉㅉ
개방 행사 잘 하소!
즐거운 내일의 밤을 기다리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
이정표를 보며 풍경만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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