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떨어져있는 탓일까?
변산에서도 거리가 먼 탓에 가끔씩만 온다.
개암사에 오면 울금바위가 명물이다.
워낙에 오래된 고찰에
울금바위 또한 역사의 많은 기록들을 간직하고 있으니..
절마당에 오르면서도
큰 바위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신령스럽기까지하여..
대웅보전이라..
석가모니부처님께 합장을 한다.
나무석가모니불.. 하며
바위산아래 절마당의 뒤뜰과 앞뜰
크게 넓지 않은 녹차밭이 탐스럽다.
가끔씩 왔어도 새삼 이제야 봤으니 한가한 봄날이어서인가?
아니면 기억에 없어서인가...ㅉㅉ
너무나 한적한 산사에서 봄볕을 즐긴다.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새싹이 막 솟아나는데
개암사의 법당은 조용하기만하다.
텅 빈 절을 떠나려니..ㅎ~
그래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