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월 25일
김일성의 전쟁발발로 인민군포로 15만
중공군포로 2만등 17만 명의 포로를 수용하였던 곳이란다.
포로수용소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보이는 거대한 탱크.
그 전쟁터에선 탱크가 무적의 무기였나?
탱크전시관으로 들어간다.
탱크전시관 내에는
그 당시의 악당들과 영웅들이 다 모여 나를 반긴다..ㅎ~
아직도 가슴 한 구석에 동심은 살아있다.
탱크를 보니 괜히 마음이 설레인다..^^
포로수용소 디오라마관.
뭐 이렇게 어려운 제목을 붙여 놓았을꼬!
그때의 말로 하자면 양키들의 글이라..ㅎㅎ~
할멈..
빨리 나가잖다.
참혹한 장면들이 많은 전시관이라.
6.25와 38선..
아이들아! 육이오와 삼팔선이 무엇인지 아느냐?
통통하게 살찐 포로들의 폼이 중공군이로구나.
어린 표정을 보니 뉘집 아들들인지 불쌍한 생각이 든다.
할멈은 거기 왜 낑겼소!
POW.. 포로.. 포로 생포관..
젊은 청년들이 여기서 얼마나 공포감을 가졌을까!
나이가 드니 생각도 여려진다..ㅠㅠ
전쟁발발 후
63년의 세월이 흐르니 세상도 많이 변했다.
전장을 누비는 지프차가 할멈에게도 참 잘 어울리니..ㅎㅎ
여자포로관이라.
그때도 인권만큼은 상당히 존중을 했구먼!..ㅋ~
포로들이 폭동도 많이 일으켰나?
체험관으로 들어간다.
생명의 소중함.
모두가 어느 가정의 귀한 아들들.
수용소 생활의 불만에 크고 작은 폭동들이 많았지만
수용소장까지 납치 폭동을 일으켰다니..ㅉㅉ
그 유명한 반공포로 석방.
이제 자유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세~
넓은 유적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할멈에겐 무지 고역이다.
볼거리도 많다만 견학 온 아이들은 그냥 뛰어 다니기만..
여기는 겨레의 한이 서린 곳.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며 만들어진 지옥.
아직도 이상한 이념에서 못 벗어난 바보들과 공존하는 서글픈 세상.
요즘아이들..
1950년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까?
지 할비들 전쟁터에 나간 해인지는 알려나?
기막히게 용변을 보는 그때 그 시절의 보편적인 풍경!..ㅎㅎ.
이제 곧 평화의 파크가 다 준공되어 개장되려나?
아직도 출입금지의 줄이 쳐져있는 평화파크를 보며 휴전선인가 한다.
어린 학생들에겐 꼭 공짜로
해설사를 붙여 많이많이 보여줬으면 하는 나의 생각.
넓고 많은 포로수용소의 유적을 보고 나오니 추억서린 PX막사가 보인다.
세상 참 많이도 변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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