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이곳 부여에 오니 보슬비가 내린다.
가을의 가랑비가 내리는 희미한 시야에도
롯데리조트의 건물들이 롯데답게 이색적이다.
가을비에도 아랑곳 않고
거대한 작품성에 내일로 미루기 싫어
지금 당장 여러 방향으로 담는 즐거움을 가져본다.
로비에 앉아
사진기의 LCD모니터를 열어보니 사진이 참 멋지다.
조명이 어우러지는 밤이 기다려진다.
5층 호텔 복도에서
건물의 전면과 아래를 보노라니 멋지다.
앞쪽엔 기와를 올려 누각도 아닌 둥근 조형.
뒤편엔 엄청난 규모의 롯데아울렛이..
부여군에 부여읍 아닌가?..ㅎ~
드디어 어두워졌다.
리조트 로비를 나가니
굵은 원목의 기둥이 조명을 받아 화려하다.
요런 건물을 보고 뭐라고 하는지?
좀 더 똑똑해져야지 글을 쓰고 설명을 하지...ㅉㅉ
밤에 보니 건축물이 더 멋있다.
피사체가 좋아 사진이 잘 나와서일까?..ㅋ~
정자 같은 둥근 구조물에 어우러져 위를 올려다본다.
조금씩 발을 옮기며 셔터를 눌러본다.
에구~ 이런 재미로 사진을 찍나보다.
하루를 묵는 짧은 일정에
다른 많은 시설물을 다 체험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언젠가 다시 올 기회가 있겠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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